건강정보
위, 헬리코박터균감염땐 채소·과일드세요..
글쓴이 관리자 (IP: *.118.114.2) 작성일 2006-03-10 조회수 712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위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됩니다. 만약 체내에 50년 동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가지고 있었다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100명 중 2∼5% 정도 높아지는 만큼 별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관련 연구로 지난해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호주 서호주대학의 베리 마셜 박사는 8일 오전 한국언론재단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위암환자
중 15%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라며 위암과 헬리코박터균의 상관성을 설명한 베리 마셜 박사는 “특히 위암 유병률이 높은 한국과 상대적으로 낮은
호주를 비교할 때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높은 한국이 호주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무려 20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의 다양한
역학조사와 연구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 헬리코박터균은 만성위염·위궤양과 위암, 임파종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균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 9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헬리코박터균을 ‘제1급 암 유발인자’로 지정하기도 했다.

그는 “무증상 헬리코박터균 감염환자도 치료를 받는 게 좋다.”면서 “암이
발병하기 쉬운 40∼50대는 건강검진 때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호흡기검사를 해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에 대해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받은 사람이 다시 균에 감염될 확률은 1% 미만으로 아주 낮다.”는 그는 헬리코박터균 치료에 유용한
식습관으로 비타민C와 신선한 채소, 과일, 단백질 등을 꼽았다.

마셜 박사는 끝으로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에 대해 “개인적으로
유감이지만 실험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 않았나 생각된다.”면서 “줄기세포 연구가 의학분야에서 중요하고, 한국은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 앞선
나라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이 연구를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울신문>  

 

 

코멘트입력
이름 :    비밀번호 :      왼쪽의 숫자를 입력하세요.


LIST
번호 제목 조회수 등록일
32 가슴이 ‘뻐근’협심증 조심하세요 906 2006-03-22
31 웃음,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만병통치약 741 2006-03-21
30 노화와 뇌기능 감퇴-책 읽으면 ‘흰머리 소년’ 685 2006-03-20
29 고추 매운맛 전립선암 잡는다 709 2006-03-17
28 발마사지 오장육부 다스린다 20,045 2006-03-16
27 봄철 3대 불청객 고혈압·알레르기 비염·우울증 740 2006-03-15
26 운동중 돌연사 예방법 717 2006-03-14
25 외출삼가고 긴 옷 입으세요. 672 2006-03-13
24 위, 헬리코박터균감염땐 채소·과일드세요.. 713 2006-03-10
23 춘곤증 치료제 냉이 803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