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과체중, 노년 치매위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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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IP: *.118.114.2) | 작성일 | 2011-05-31 | 조회수 | 158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중년에 과체중이면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쉬웨이리(Weili Xu) 박사는 중년에 과체중(BMI 25-30)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노년에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를 포함,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이 70% 이상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일 보도했다. 비만(BMI 30 이상)인 사람은 치매위험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쉬 박사는 밝혔다. 쉬 박사는 쌍둥이 8천534명(평균연령 43세)의 30년 기록을 분석한 결과 노년에 치매가 나타나지 않은 그룹은 26%가 중년 시절 과체중이었는데 비해 치매 또는 의사치매 진단을 받은 그룹은 각각 36%와 39%가 과체중이었다고 말했다. 또 치매가 발생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중년에 비만이었던 사람이 2.7%인데 비해 치매와 의사치매 진단을 받은 그룹은 각각 6.9%와 5.3%로 현저히 많았다. 30년 사이에 이들 중 350명이 치매, 114명이 의사치매 진단을 받았다. 조사대상자들은 중년에 거의 30%가 과체중이나 비만이었다. 그의 연구팀은 쌍둥이 중 한 사람만 치매가 나타난 137쌍을 따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중년의 체중과 치매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매가 환경적 요인과 함께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다. 체중이 치매와 연관이 있는 이유는 분명치 않으나 과체중-비만이 당뇨병-혈관질환과 연관이 있고 당뇨병-혈관질환은 다시 치매와 연관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쉬 박사는 설명했다. 또 중년에 체중이 지나치다는 것은 장기간 신체가 염증에 노출됐음을 의미하며 염증증가는 치매의 전단계인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몬트피오르 메디컬센터 노인정신의학실장 개리 케네디(Gary Kennedy) 박사는 지방조직이 염증유발물질인 사이토킨을 분비하고 이것이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뉴런(신경세포)을 손상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최신호(5월3일자)에 발표되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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