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구강암환자 86% 음주·흡연경력…한림의대 조사
글쓴이 관리자 (IP: *.118.114.2) 작성일 2006-03-03 조회수 797

구강암환자 86% 음주·흡연경력…한림의대 노영수 교수팀 230명 조사


구강암 환자 4명 가운데 2명꼴은 하루 2갑 이상의
담배를 20년 이상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대 의대 강동성심병원 두경부암센터 노영수 교수팀은
1995∼2004년
수술 치료를 받은 구강암 환자 230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86%가
흡연과 음주 경력을 갖고 있었으며,
특히 42%는 하루 2갑 넘는 담배를
20년 이상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구강에 생기는 암은 입술에 생기는
구순암과 혀에 생기는 설암이
대표적이며 그밖에 발생 부위에 따라 구강저암 협점막암 구개암 등이 있다.

흡연과 음주,불결한
구강 및 치아 위생,치아에 잘 맞지 않는 보철물 등이
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흡연자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보다 6배 이상 높으며,음주자도 비음주자에 비해 구강암 발병률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할 경우에는
발병률이 15배 가량 높아진다.

노 교수는 “구강암에 걸리면 심할 경우 혀나 턱뼈 일부를 잘라내야
할 뿐
아니라 절제 후에는 말하기,숨쉬기,음식물 삼키기 등이 어려워진다”며
“특히 변형된 얼굴의 경우 제 모습으로 재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강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어느 암보다 조기
발견이 어렵다.
대개 2기 정도 돼야 혓바늘이 생긴 것처럼 혀가 파이거나 통증이 나타나고,
혀로 구강을 문지를 때 단단한 게 느껴질
수 있으며,평소 느끼지 못한 이물감이
생긴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노 교수는 “심한 흡연자나 음주자라면 평소 입안에 이상한
것이나 통증이
있는지 잘 살피고,이물질이나 궤양이 오래 가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찰받아보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구강암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담배와 술을 멀리해야 한다.
또 구강점막 등에 자극을 주는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양치질이나
가글 등으로 구강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인터넷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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