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에어컨 관리 제대로 하자
글쓴이 관리자 (IP: *.118.114.2) 작성일 2006-08-21 조회수 1,005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지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운 여름, 일반인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은 물론
더위이다.

기술의 발달로 이제 사무실 뿐 아니라 학원, 가정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을 즐겨 사용한다. 빠른 시간 내에 몸을
식혀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에어컨 사용은 냉방병을 부를 수도 있다.
냉방병은 주로 온도차에 의해
생기거나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생기게 된다.

외부와 실내의 과도한 온도차에 의해 생기는 냉방병은 사람이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이며,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재향군인병’이라고도 하며 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폐렴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중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병이 될 수
있다.

국립보건원의 발표에 의하면 2003년 6∼7월 전국 병원, 호텔, 백화점 등 대형건물과 실내·외 분수대, 온천수 등 2천
825개 시설물에 대해 점검한 결과 111개소에서 냉방병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또한 국립보건원은 일부
백화점, 호텔, 병원 등 대형건물에서는 살균소독 및 세정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검사기준인 100㎖ 당 1천마리 이상의 균이 검출되었다고 함께
보도했다.

동인천길병원 내과는 “영국 및 일본 등 외국에서도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집단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그간
대형건물 등의 냉각탑수 소독 및 관리 소홀로 레지오넬라균 검출이 빈발,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냉방병의 가장 흔한 냉방병은 두통, 피로 및 무력감 등이 있다.

이는 섭씨 25∼42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레지오넬라균 등 주로 미생물에 의해 오염된 공기가 순환하면서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되어 일어나는 증상.

동인천길병원
내과 측은 “냉방병은 이미 기존 질환을 지니고 있는 만성병 환자, 즉 심폐기능 이상환자, 관절염환자, 노인, 허약자, 당뇨병환자 등이 더 잘
발생한다. 지나친 체내 온도저하로 말초혈관이 수축되어 얼굴부종, 손발부종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는 “냉방장치를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급격히 떨어져 점막이 마르고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생기고 나른하고 피로해지며
어지럼증이 나타나며 관절 및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세도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냉방병에 약한 사람은 이미
기존질환을 지니고 있는 만성병환자로 특히 심폐기능 이상환자, 관절염환자, 노허약자, 당뇨병환자 등은 더 고생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이 같은 냉방병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냉방중인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물이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광민 교수는 “냉방병을 이기는 방법은 자율신경을 지치지 않게 하거나 지친 자율신경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므로 외부와의 온도차를
5℃ 이하로 조정해야 하며, 2시간마다 환기를 시켜야 하고 5분 정도 바깥 바람을 쐬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자신의 관리와
더불어 앞서 얘기했던 레지오넬라균 등의 세균을 막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세균에
의한 이 같은 감염병은 주기적으로 냉방장치에 쓰는 물을 갈고 염소 소독을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며 “따라서 여름철에 냉방장치를 가동시키는 각
빌딩에서는 미리 공조장치를 점검하여 이런 세균이 번식할 환경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에어컨
필터를 중성세제를 탄 물로 깨끗이 씻고 그늘에서 말린 뒤 다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다음은 LG 전자 홍보팀의 올바른 에어컨
청소 방법이다.

▶ 외관청소

- 에어컨 외관 청소시

안전을 위해 반드시 플러그/전원 스위치를 끈 다음
부드러운 헝겊으로 마른걸 레질을 한다. 젖은 손으로 만지면 감전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 오래 사용하지 않다 보다 보면
얼룩과 먼지가 쌓여 있게 되는데 이때는 주방용 중성세제와 물을 1:3으로 배합하여헝겊 등으로 닦아낸다. 얼룩이 제거되지 않는다고 독한
클리너용액이나 휘발 성 물질을 사용시 제품 도색부분이 변색될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한 본체 조절부를 알칼리성
세제로 닦는 것 역시 피한다.

- 좁은 틈새에 쌓인 먼지는 부드러운 솔로 털어낸다

▶ 내부청소

-
3∼4시간 정도 송풍/플라즈마 운전으로 내부를 잘 건조시킨다.

- 내부를 건조 시켜 습기를 없애주면 곰팡이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 필요에 따라서 시중에서 곰팡이 억제제를 구입하여 뿌린 후 내부를 건조시켜도 좋다

- 내부의 필터는 주기적으로
깨끗이 청소해 준다.

- 필터에 따라 청소방법이 다르다.

- 먼지, 냄새 등을 제거해주는 플라즈마 필터의 경우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필터를 세척하고, 청소 후
물기가 없도록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뒤 제품에 장착해서 사용한다.

- 일반
정전필터에 붙은 먼지나 오물은 진공청소기로 청소해 주거나,

- 오염이 심할 때는 40 ℃이하의 물과 중성세제로
씻는다.

- 호스로 물을 뿌려 청소할 경우에는 먼지가 붙은 반대쪽에서 씻어준다.

- 단, 헤파필터는 물청소를 하면
안되고 오염상태에 따라 교환을 해준다.

- 에어컨 필터의 오염은 냉방능력이 저하되고 오작동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주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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